다올인베스트먼트, 우리금융에 매각…우선협상 MOU 체결

이승진 2023. 1. 17.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올금융그룹이 핵심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와 종속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 52.0% 전량을 매각한다.

이번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이 완료되면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다올금융그룹 측은 매각이익을 통한 자본 확대로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고 재무구조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다올금융그룹이 핵심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한다.

다올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와 종속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양사는 곧바로 본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다올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 52.0% 전량을 매각한다. 인수 금액은 2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다올금융그룹 측은 인수 희망 대상 중 제시 조건,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미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대금은 실사 결과를 반영해 주식 매매계약 체결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으로 다올금융그룹은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켜 신뢰를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말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이달에는 다올신용정보를 매각했다. 태국법인 매각도 진행 중이다.

이번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이 완료되면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만큼 다올금융그룹 측은 매각이익을 통한 자본 확대로 유동성 우려가 해소되고 재무구조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