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군민 불편 최소화·안전관리 최우선 [서부경남]

강연만 2023. 1. 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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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군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6일 하승철 군수 주재로 군민 안전, 소외이웃 지원, 군민 편의 증진, 물가안정, 비상 진료 등 7개 분야 중점추진계획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군은 설 연휴기간인 21-24일 나흘간 27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군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관리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유행, ASF(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재난재해를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동군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오전 9시-오후 6시) △응급의료시설 지정(하동중앙의원)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운영 등으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나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각종 유관기관·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어려운 군민 및 사회복지시설 사랑나눔 이웃돕기 행사를 추진해 소외됨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성수품 물가 실태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활동을 강화하며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전기, 가스, 시설물 등 전 분야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또한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상수도 시설점검 및 안전공급 대책 마련, LPG판매업소 윤번제 시행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코로나19 재유행 및 응급상황에 적극 대비하고 민생안정을 지원해 귀향객과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설명절 맞아 군부대 위문...국토방위 노고 격려

조규일 시장이 1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군부대를 방문해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조규일 시장은 육군 제8962부대 1대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100장을 전달하고, 명절에도 국토방위와 국민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는 국군장병들에게 덕담을 전하며 격려했다.


진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조규일 시장은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국가와 가족을 지키는 국군장병들 덕에, 국민들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국민안전과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명절마다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동식 시장, 중대재해 예방 사업장 점검 나서

박동식 시장이 직접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17일 중대재해 발생의 위험이 높은 환경사업소 재활용선별장의 작업현장을 둘러보고, 근무환경 확인과 함께 근로자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재활용선별장은 건축면적 1234㎡이며, 재활용 수거 후 계근대 계근, 재활용 선별장 반입, 품목별 분류, 품목별 압축, 보관장 보관, 매각업체 반출 등의 과정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재활용선별장은 지게차 사용과 작업 중 압축과정이 있기 때문에 중대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사업장으로 분류돼 있다.

박동식 시장은 "고위험사업장인 만큼 관리·감독부서에서는 안전하게 작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노력해 주시고, 근로자 또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지역 먹거리 계획' 내실 다진다

경남 남해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를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계획 수립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사업'은 지역농산물이 지역에서 생산되어 우선 소비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더해 친환경적 농작물 생산과 지역 중소농 조직화 등 지역 먹거리 생산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다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먹거리위원회는 지역 먹거리 계획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이행점검, 발전방안 논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향후 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먹거리 계획, 로컬푸드, 거버넌스 교육 △거버넌스 활성화 워크숍 △선진지 견학 △지역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간담회 및 캠페인 등을 연구용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남해군은 남해군먹거리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한 남해군 먹거리 기본조례를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군민과 먹거리 계획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남해군 먹거리 계획 정책포럼 및 공청회, 먹거리 계획 활성화 교육, 먹거리 계획 거버넌스 관련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했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지난 해 지역 내 거버넌스 활성화 추진으로 먹거리 정책에 대한 내부 공감대 형성을 해왔다"며 "이를 밑거름 삼아 2023년도 관 주도의 먹거리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군민과 관련 전문가의 지속적인 소통과 참여로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을 발굴하고, 우리 군의 실정에 맞는 지역 먹거리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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