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담배 피운 턱스크男..."어르신이 말렸지만 계속 흡연해" (영상)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쳐

지하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다가 이를 제지하는 승객과 실랑이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16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국 지하철에서 남성이 마스크 벗고 담배 피우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제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좌석 끝자리에 앉은 이 남성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한 손에 불이 붙은 담배를 들고 있었다

제보자는 "어르신이 피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흡연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캡쳐

실제로 영상에서 이 어르신은 "담배를 (열차 안에서) 피우면 어떡해. 신고해? 잡아가라고?"라며 남성을 재차 말렸다. 하지만 남성은 누군가를 노려볼 뿐, 담배불을 끄지 않았다.

제보자는 "지하철 화재 위험과 실내 공기 문제로 (남성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라고 공분을 터뜨렸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열차 내에서 흡연할 경우 1회 적발 시 30만원, 2회 적발 시 60만원이 부과된다.

지난해 4월에도 3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 방면 지하철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고 이를 말리는 승객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 확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남성은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