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벗어야”…광주시민 10명 중 7명 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민 10명 중 7명은 실내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81.7%가 당분간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83.8%(2607명)가 '찬성', 12.6%(392명)가 '반대', 3.6%(111명)가 '잘 모르겠다'라는 의견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민 10명 중 7명은 실내 마스크를 벗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10명 중 8명 이상은 의무가 해제되도 감염예방을 위해 당분간은 마스크를 스스로 착용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시민 정책참여단 2만 4329명을 대상으로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실내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시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 방안에 대한 시민 의식과 앞으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사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바꾸려는 정부 계획에 대해 '찬성하는 편이다' 40.3%(1253명), 매우 찬성한다 ' 28.0%(870명)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민 68.3%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셈이다.
반면 '반대하는 편이다' 21.2%(659명), '매우 반대한다' 7.5%(234명)로 28.7%가 반대했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3.0%(94명)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81.7%가 당분간은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44.1%(1370명)는 '되도록 착용하겠다', 14.8%(460명)는 '무조건 착용하겠다', 22.9%(711명)는 '당분간은 착용하지만, 점차 착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했다.
'당장 착용하지 않겠다'라고 응답한 시민은 18.3%(569명)에 머물렀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전인 현재 실내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항상 착용한다' 51.2%(159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착용하는 편이다' 31.0%(963명), '간혹 착용한다' 13.5%(419명) 등이었다. '전혀 착용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4.3%(135명)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매우 효과적이다' 48.6%(1512명), '다소 효과가 있다' 28.3%(880명)로, 76.9%가 예방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다' 9.5%(297명), '별로 효과가 없다' 9.3%(289명), '전혀 효과가 없다' 4.2%(132명) 등 23.0%는 부정적이었다.
'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유지'에 대해서는 광주시민 83.8%(2607명)가 '찬성', 12.6%(392명)가 '반대', 3.6%(111명)가 '잘 모르겠다'라는 의견을 냈다.
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능동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9월 8일부터 시민 정책참여단 2만 4329명을 모집해 여론수렴에 활용하고 있다.
허경 시 시민소통과장은 “앞으로도 주요 이슈에 관한 의견을 시의성 있게 수렴해 정책 기초자료로 적극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몰라, 일단 긁고 보자… 카드 ‘리볼빙 폭탄’ 째깍째깍
- 천장 균열에도 영업한 NC백화점 야탑점…“삼풍 잊었나”
- “사진 찍어요”… 강남 음식점 여사장, 나체 시위의 이유
- ‘혹한기 사망’ 유족 “코로나 해제직후 훈련 투입…비통”
- ‘만취’ 뺑소니에 고속도로 역주행…교도관이었다 [영상]
- “외국인에 음주운전 반성문 요구는 인권침해”
- 3년간 썼는데 이제 이별… 실내 마스크 설 연휴 직후 해제 가능성
- 오세훈·전장연, 참석대상·2차 조정안 두고 면담 파열음
- 출석 확인 안하고 수강생 전원에 ‘A+’ 준 교수
- 아바타로 등본 떼고 시장 면담… ‘메타버스 서울’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