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조원 프로젝트 1호 대아건재에 태양광 설치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1. 17.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제3산업단지 대아건재에서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건설과 함께 친환경 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비 3조원을 들여 대구 도심 면적의 15%에 달하는 산업단지 지붕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이와 연계해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공장 지붕 116만㎡ 전체를 철거해서 지역 산업체의 근로여건 개선, 시민 건강 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오른쪽)이 17일 3조원 태양광 프로젝트 제1호 사업인 대구시 북구 대아건재 발전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 직원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제3산업단지 대아건재에서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LS일렉트릭·한화시스템·현대일렉트릭 앤 에너지시스템·LG에너지솔루션·SRS·대보정보통신·한화자산운용·산업단지관리기관 등 7곳과 지난해 12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건설과 함께 친환경 산단 조성을 위해 사업비 3조원을 들여 대구 도심 면적의 15%에 달하는 산업단지 지붕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이와 연계해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공장 지붕 116만㎡ 전체를 철거해서 지역 산업체의 근로여건 개선, 시민 건강 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의 제1호 발전소로 참여하게 된 대아건재는 새로 신축한 건축물(건축면적 2535㎡)에 태양광 271㎾(설치면적 1271㎡)를 설치한 뒤 앞으로 25년 동안 연간 최대 1200만원의 임대료와 향후 제안사가 제시한 각종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2월중에는 성서산업단지 내 신흥버스 차고지 정비공장에 설치된 슬레이트 지붕을 뜯어낼 계획이다. 건축물 해체신고, 석면해체신고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안전시설물 설치, 작업자의 방진복, 방진마스크 등 안전장비를 갖춰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관계자는 “낡은 석면 지붕을 뜯어내야할 산업단지 안 공장은 전체 1만여곳이며 지붕 면적은 116만㎡로 집계됐다. 오는 3∼4월 중으로 개별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공장은 3500여곳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5말쯤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준표 시장은 “사상 최대의 민자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친환경 스마트 산단 전환을 시도하는 사업이 이제 첫 발을 내딛는다”며 “대구의 담대한 도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