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위험' 권순우, 호주오픈 복식 포기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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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 권순우(52위·당진시청)가 호주오픈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권순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16위·미국)에게 2-3(3-6 7-6<7-1> 3-6 6-4 4-6)으로 패했다.
권순우는 호주 입국 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2차 대회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 포함 총 11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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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약 2주 동안 11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한 권순우(52위·당진시청)가 호주오픈 복식 출전을 포기했다.
권순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16위·미국)에게 2-3(3-6 7-6<7-1> 3-6 6-4 4-6)으로 패했다.
당초 권순우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르비아)와 짝을 이뤄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몸상태가 따라주지 않았다. 권순우는 단식 종료 후 호주오픈 닥터에게 검진을 받은 결과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식을 강행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결국 권순우 측은 무리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권순우는 호주 입국 후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2차 대회와 호주오픈 단식 1회전 포함 총 11경기를 뛰었다. 2차 대회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권순우는 호주오픈 단식에서도 풀세트 게임을 하면서 체력 소모가 극심했다. 2주 동안 권순우는 몸무게가 5㎏나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일정을 모두 마친 권순우는 18일 오전 출국해 한국으로 들어온다. 이후 22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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