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헌 작가 ‘달을 바라보다’…전남대박물관 초대전

장선욱 2023. 1. 17.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대박물관은 18일 이치헌 작가 초대전 '달을 바라보다'를 개막한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월 8일까지 이어지는 초대전에서는 다수의 전통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그는 흙을 재료로 빚어낸 그릇에 각종 유약을 바르고 여러 온도에서 구워낸 전통 달항아리를 통해 흙과 불, 공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작은 자연을 보여준다.

초대전에서는 소박하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달항아리 신작과 함께 다양한 다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 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전남대박물관은 18일 이치헌 작가 초대전 ‘달을 바라보다’를 개막한다.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월 8일까지 이어지는 초대전에서는 다수의 전통 달항아리를 선보인다.

이치헌 작가는 차(茶)에 조예가 깊은 도예가로 주로 광주·전남지역에서 굵직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흙을 재료로 빚어낸 그릇에 각종 유약을 바르고 여러 온도에서 구워낸 전통 달항아리를 통해 흙과 불, 공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작은 자연을 보여준다.

달항아리는 둥근 모양에 아무 무늬가 없는 조선 후기의 대형백자 항아리다. 보름달처럼 크고 둥글다고 해서 달항아리라고 불린다.

초대전에서는 소박하지만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달항아리 신작과 함께 다양한 다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손잡이를 달로 형상화한 찻주전자를 비롯해 봄, 밤하늘, 나무와 숲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작품으로 빚어냈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달과 같이 넉넉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 고마운 이들과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