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직원 기본급 1% 모아 협력사에 기금 36억 전달

[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협력사 상생기금은 36억원이다. 임직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동일한 금액을 후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32억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정부와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원을 더해 기금이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은 설을 맞이해 해당 기금을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한다. 남은 기금은 단체상해보험 갱신과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프로그램 재원 등에 활용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 60년간 협력사와 함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상생과 신뢰는 앞으로의 60년을 지속할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