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20개 사업 37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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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제조업 중추인 산업단지의 환경·인프라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의 사업들을 통합해 공모했다.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는 2014년부터 매년 시행 중으로, 올해는 기업환경, 근로환경, 정주여건 등의 개선을 위해 5개 부처 20개 사업으로 약 3700억원 규모가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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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 공모는 2014년부터 매년 시행 중으로, 올해는 기업환경, 근로환경, 정주여건 등의 개선을 위해 5개 부처 20개 사업으로 약 3700억원 규모가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에는 산업부의 산업단지 편의시설확충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혁신지원센터 구축, 휴폐업공장리모델링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부의 근로환경개선을 위한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지원, 산재예방시설 설치지원 등 6개 사업, 환경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 등 5개 부처 20개 사업이 포함됐다.
합동공모를 통해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가 통합적으로 제공돼, 전국 자자체나 산단관리기관은 각 지역·산단 특성에 맞는 사업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합동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기간, 지원조건 등이 달라 개별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합동공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는 광역지자체·산단관리기관 실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합동공모사업 설명회를 27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자료도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합동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그 간 산업부가 추진 해온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구조고도화사업 등 산단 환경개선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국내 제조업의 핵심 공간이지만 기반시설 부족과 산단 환경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인프라 개선 및 문화공간 확충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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