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불참’ 고진영, 벌금 3000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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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고진영(28·솔레어)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LPGA 투어는 4년 동안 동일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으면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는 고진영이 대회 출전 신청 때부터 손목 부상 경과를 봐서 출전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LPGA 투어에 알렸다고 했다.
하지만 고진영과 달리 이민지의 불참 사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벌금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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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동포 이민지도 벌금 통보 받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고진영(28·솔레어)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오는 20일(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시즌 개막전 힐튼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불참이 이유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 4년 연속 불참했다. LPGA 투어는 4년 동안 동일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으면 2만5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고진영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부상 등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4년간 불참하더라도 벌금을 면제해준다는 단서 조항 때문이다. 고진영은 이미 손목 부상이 완치되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의료진 소견서를 포함한 소명서를 투어측에 제출한 상태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는 고진영이 대회 출전 신청 때부터 손목 부상 경과를 봐서 출전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LPGA 투어에 알렸다고 했다. 그동안 투어측과 소통을 꾸준히 했다는 얘기다. 고진영의 손목 부상은 거의 회복 단계에 들어 내달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할 계획이다.
고진영과 함께 ‘호주동포’ 이민지(27·하나금융그룹)도 벌금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진영과 달리 이민지의 불참 사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여서 벌금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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