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주요 도로사업, 올해 48건 166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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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올해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 도로 사업에 48건 1663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2023년 도내 국가지원지방도를 포함한 지방도 도로건설 시행계획을 도민 편익에 중점을 두고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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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수 해저터널…제2 안민터널, 동읍~한림 간 등 연내 준공
경남도가 올해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 도로 사업에 48건 1663억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2023년 도내 국가지원지방도를 포함한 지방도 도로건설 시행계획을 도민 편익에 중점을 두고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도내 지방도 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14건, 97.6km)에 1384억원, 지방도(34건, 82.1km)에 279억원 등 48건/179.7km에 국·도비 1663억원을 투입한다.
도민 생활편의를 위한 지역 거점 연계도로망 확충을 위해 준공 또는 부분 개통 지구에 우선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준공지구는 15년 동안 시행해 온 창원시 동읍일원 국가지원 지방도 30호선 동읍~봉강간 도로 건설공사와 김해시 생림면~상동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생림~상동간 도로 건설공사를 올 상반기 중 완료해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또 창녕군 부곡면~밀양시 무안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무안~신법간 도로공사를 착공하고 부산국토관리청의 신법~동산간 도로와 사천시 곤명면~곤양면~서포면 일원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곤양~곤명간 도로, 곤양~서포간 도로공사를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도는 지난 2006년 착공한 진주시 문산읍~금산면 일원 지방도 1009호선 문산~금산교간 도로공사 구간 중 청곡사거리~금산교차로 구간에 대해 올 상반기 부분 개통을 추진하고 사천일반산업단지와 남해고속도로 축동 IC를 연결하는 사천시 곤양면 일원 지방도 1001호선 검정~검항간 도로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또 2021년 12월 수립된 경남 도로 건설 관리계획에 따라 남해군 남면 일원 지방도 1024호선 평산~선구간 도로, 거창군 신원면 일원 지방도 1089호선 양지~저전간 도로 및 거제시 동부면 일원 지방도 1018호선 거제~동부간 도로의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사업과 연계해 지방도 연계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과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도의 국도 승격 등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이 외 도내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에 대해 U자형 광역도로망 조기 확충을 위한 26개 사업을 국가시행으로 추진, 함양-울산 고속도로(3895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784억원), 제2안민터널(192억원), 고성~통영국도 77호선(280억원), 남해~여수국도 77호선(486억원), 서마산IC~마산TG간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량 분석용역(3억원) 등이다.
남해~여수 국도 77호선 건설은 사업비 6974억원의 해저터널 건설사업으로 전년도 8월 턴키 방식으로 공사 발주해 설계 및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에 사업을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또 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로 통행 불편을 겪고 있는 서마산 IC의 교통량분석을 통한 진출입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적극 협의 할 계획이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로사업 예산의 조기 집행과 안전하고 차질 없는 도로공사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경남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내 도로망체계 재정비를 위한 ‘국가도로망기본구상 및 도로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경남 미래성장동력인 U자형 도로망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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