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 김성태 변호인 선임계 제출

김형민 2023. 1. 17.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도피 중 검거돼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변호임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이 수원지검에 김 전 회장의 변호인선임계를 제출했다.

지난 13일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거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된 쌍방울 계열사 임직원 등 4명의 변호도 태평양이 맡았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를 역임한 법조인 등의 추천을 받고 광장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도피생활 중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 그룹의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압송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해외 도피 중 검거돼 국내로 송환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변호임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이 수원지검에 김 전 회장의 변호인선임계를 제출했다.

그동안 쌍방울그룹 관련 변호는 법무법인 태평양이 맡아왔다. 지난 13일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돕거나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구속된 쌍방울 계열사 임직원 등 4명의 변호도 태평양이 맡았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를 역임한 법조인 등의 추천을 받고 광장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회장은 광장 소속 변호인을 접견한 뒤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즉시 수사관들과 함께 수원지검으로 압송됐다. 그는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가 있는 15층 조사실에서 조사받고 있다.

검찰은 오는 18일까지 김 전 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한 조사에 주력한 뒤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및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도 지목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