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글로벌세아, 쌍용건설 1500억 유상증자 입금완료…지분 90%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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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의 재무 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결과, 주금납입일인 17일자로 1500억원이 모두 입금 완료됐다.
이로써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 유상증자까지 합치면 쌍용건설의 지분 약 90%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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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의 재무 환경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한 결과, 주금납입일인 17일자로 1500억원이 모두 입금 완료됐다.
이로써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 유상증자까지 합치면 쌍용건설의 지분 약 90%를 보유하게 된다. 나머지 10% 지분은 두바이투자청이 보유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신주 발행가액 1주당 5000원, 발행 주식 수 보통주 3000만주, 총 1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10시 유상증자 목표금액의 100%가 입금 완료됐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아본데일인베스트먼트로 글로벌세아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유상증자란 회사의 자본금을 늘리는 것으로, 회사는 증자의 결과로 신주를 발행해 주식수가 늘어나게 된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과 SPA(주택매매계약서)를 체결한 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승인 절차를 거쳐 인수 잔금 납부까지 모두 완료하며 지난해 12월29일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쌍용건설 재무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유상 증자 완료 이후 600%대였던 부채비율이 200% 중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환경 개선으로 신용등급 상향과 금융비용 절감, 시공능력평가 상승 등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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