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권민아 "명품백 중고거래 하다 5000만원 사기 당했다"
이보람 2023. 1. 17. 14:09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5000만원 상당 중고거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한 명품 브랜드 가방 사진을 올리면서 “중고나라에서 5000만원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상대방의 닉네임만 알고 현재는 상대방이 탈퇴한 상태”라며 “퀵으로 주고받다 보니 연락처도 본인 것을 안 써서 다른 분이 피해 보고 계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거래한 네티즌의 닉네임을 공개하고, 피해 사례 등 아는 정보가 있다면 자신에게 보내달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이어 “내일 일찍 경찰서 가야겠다. 근데 가면 해결이 될까”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아이디만 알아도 포털사이트에 협조 구해서 알 수 있다” “범인이 자택에서 꾸민 짓이면 100% 검거되지만 PC방이나 카페 같은 데서 했으면 업소나 근방 폐쇄회로(CC)TV 보고 잡아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부디 금방 잡으시길 바란다” “일단 신고부터 하시는 게 어떨지” “고액이라 잡힐 수도”라면서 위로와 조언의 말을 건넸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곡 ‘심쿵해’ ‘사뿐사뿐’ 등 활동을 하다 2019년 그룹 내 괴롭힘 등을 주장하며 탈퇴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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