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엔터프라이즈 “부산 모항 전세 크루즈선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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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선이 뜬다.
부산항에서 크루즈선 관광객이 승·하선하는 것은 2020년 2월 입항 금지 조치 이후 3년 만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측은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를 재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선용품 공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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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하는 크루즈선이 뜬다. 부산항에서 크루즈선 관광객이 승·하선하는 것은 2020년 2월 입항 금지 조치 이후 3년 만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글로벌 크루즈선사인 코스타크루즈와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500t, 선체 길이 290m, 17층 규모의 대형 호화 유람선이다. 객실 1500개소와 레스토랑 5개소, 바·라운지 11개소, 초대형 대극장 등을 갖췄다. 승객은 많게는 378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승무원 수는 1100명에 이른다.
이 크루즈선은 오는 6월 1일과 24일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남부의 대표적 관광지들을 다녀오는 크루즈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1일에는 부산항~나가사키~구마모토현의 야쓰시로 항을 3박 4일 일정으로 돌아오고, 24일에는 부산~사세보~가고시마를 다녀오는 4박5일 일정이다.
부산 모항 크루즈는 외국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의 승객들이 잠시 내렸다가 떠나는 기항 크루즈나 승객 일부가 추가 승선하는 준모항 크루즈와 달리 대부분 승객이 부산에서 승선해 관광하게 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측은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를 재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선용품 공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여행 트랜드에 맞춰 크루즈 기간을 주말을 포함한 3박 또는 4박으로 짧게 구성해 가격과 일정 부담을 크게 낮추면서도 자연경관·역사 유적이 많은 규슈 남부의 핵심 관광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크루즈를 처음 경험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여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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