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 도로에 일몰 드라이브 관광명소 들어선다

김영재 2023. 1. 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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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확장 개통과 도로 직선화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북 서해안 일몰 명소를 전국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전북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도는 줄포생태 공원을 활용한 체류형 치유·힐링 거점을 구축하는 부안 갯벌치유센터 조성사업 등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발전축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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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직선화로 방문객 줄어든 서해안 도로 관광지 개발
부안에서 지난해 10월에 열린 ‘부안노을아트페스티벌’을 맞아 변산해수욕장에 설치된 대형 ‘모래성’ (사진=부안군)

고속도로 확장 개통과 도로 직선화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전북 서해안 일몰 명소를 전국적인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전북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192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군산·고창·부안을 따라 이어진 국도 77호선 주변에 산재한 자연경관·역사유적·문화자원을 연계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도는 줄포생태 공원을 활용한 체류형 치유·힐링 거점을 구축하는 부안 갯벌치유센터 조성사업 등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성장 발전축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1년 전북도와 인천·경기·충남이 공동으로 수립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총사업비(558억원)의 50%를 국토교통부에서 국비로 지원받는다. 

이찬준 전북도 지역정책과장은 “고속도로 개통, 도로 직선화 등으로 계속해서 감소하는 국도와 지방도 교통량과 맞물려 중간경유지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자칫 묻힐 수 있는 지역 자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의 성장을 한 단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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