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문채원-강유석 VS 박훈-김홍파, 본격적인 정면승부 가동…불안감을 높이는 리스크 포인트는?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1. 17. 13:40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법쩐’의 이선균과 문채원, 강유석이 거침없는 쩐의 공격으로 판을 뒤집는 1차 승리를 거둔 가운데 본격적인 복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법쩐’은 예상 밖 반전이 연이어 폭발하는 흥미진진한 서사와 복수극 장르의 매력을 십분 살린 연출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지난 4회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및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드라마 TV 화제성,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3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1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으로 ‘법쩐’의 매력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지난 ‘법쩐’ 3, 4회에서는 은용(이선균)을 필두로 한 박준경(문채원)과 장태춘(강유석)이 명인주(김홍파) 회장에게서는 목숨과도 같은 돈을, 황기석(박훈)에게서는 권력을 빼앗아 윤혜린(김미숙)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힐 본격 쩐의 작전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은용은 먼저 명회장의 검찰 커넥션 핵심인 오창현(이기영) 포섭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적의 적은 우리 편이라는 플랜B를 가동, 백인수(권태원)에게 접근해 박준경과 기자회견을 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우리 편이 1차 쩐쟁에서 미완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아 불안감을 높이는 리스크 포인트를 정리했다.
# 위기 포인트 하나. 이선균, 김홍파 커넥션 핵심인 이기영 포섭 실패
은용은 명회장의 최측근 오창현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해드리겠다”며 달콤한 회유를 건넸지만 오창현은 쉽게 넘어오지 않았고 결국 오창현이 전환 사채를 현금 거래한 약점을 공격하며 거세게 흔들었다. 하지만 은용은 명회장의 공격에 계약서를 빼앗겼고, 오창현은 다시금 명회장 편에 서고 말았다. 결국 황기석의 공격을 받고 있는 백인수를 이용해 가까스로 기자회견을 여는 데 성공했지만, 명회장과 황기석의 약점을 잡아 ‘법’과 ‘쩐’의 악랄한 카르텔을 뿌리 뽑기 위해선 오창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은용이 또 다른 거대 악 오창현을 포섭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일으킨다.
# 위기 포인트 둘. "해로운 사람이지 여러모로" 이선균 향한 의미심장 한마디…뉴빌런 손은서 등장
지난 4회에서는 명회장의 딸이자 황기석의 아내인 요리연구가 명세희(손은서)가 첫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기석은 명세희에게 명회장 밑에서 일했던 은용을 아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명세희는 “은실장이 한국 돌아왔어?”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황기석이 “반가운 사람이냐”고 질문하자 “해로운 사람이지 여러 가지로”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던 것. 대한민국 사채왕의 고명딸이자 차기 검찰 총장 강력 후보의 아내 명세희가 뉴빌런으로 활약하게 될지, 명세희가 은용에 대해 “해로운 사람”이라고 표현한 진짜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 위기 포인트 셋. "넌 이제 끝났어" 박훈, 강유석 향한 서슬 퍼런 경고
황기석은 자신이 회유하려 했던 장태춘의 외삼촌이 다름 아닌 은용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장태춘을 불러 “현직 검사가 수사 정보를 이용해 작전꾼과 사익을 편취할 공모를 한거냐”며 “넌 이제 끝났어”라는 겁박으로 장태춘을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은용과 장태춘을 수세에 몰 준비를 하던 황기석이 갑작스런 박준경의 기자회견으로 벼랑 끝에 서게 된 가운데, 또 다른 반격을 펼칠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진은 “‘법쩐’을 향해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심장 쫄깃하고 긴장감 넘치는 ‘법쩐’을 위해 제작진 모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금까지보다 독해지고 통쾌해질, 복수극 특유의 물고 물리는 재미가 더 증폭될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법쩐’ 5회는 오는 2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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