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현수막 안 걸겠다"는 홍준표…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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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는 현수막을 내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역 정치인들은 으레 설이 다가오면 설날 인사 등을 이유로 현수막을 내거는데, 이것이 "세금 낭비"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보다 시민 세금을 허투루 낭비해선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설 지나면 이런 거짓, 과시성 현수막은 도시미관만 해칠 뿐이니 바로 철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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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설을 앞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시는 현수막을 내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지역 정치인들은 으레 설이 다가오면 설날 인사 등을 이유로 현수막을 내거는데, 이것이 "세금 낭비"라는 것이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기가 한 것도 아닌데 거짓 공적을 써서 현수막을 내걸거나 의례적인 설날 인사로 전국이 현수막 몸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은 내세울 만한 치적도 없거니와 선전할 만한 뚜렷한 업적도 없다"며 현수막을 내걸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보다 시민 세금을 허투루 낭비해선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설 지나면 이런 거짓, 과시성 현수막은 도시미관만 해칠 뿐이니 바로 철거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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