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박소담, 한예종 동문…독립영화 같이 한 오래된 사이" (인터뷰)

오승현 기자 2023. 1. 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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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영화 '유령'을 함께 촬영한 배우 박소담과의 인연을 밝혔다.

서현우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서현우는 영화 '유령'을 함께한 배우 박소담에 대해 "저랑 오래된 사이다"라고 언급했다.

박소담과 서현우는 '한예종' 동문으로, 선후배 사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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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서현우가 영화 '유령'을 함께 촬영한 배우 박소담과의 인연을 밝혔다.

서현우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서현우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을 연기했다. 그는 조선인이지만 일본어와 암호 체계에 능통한 암호 해독 전문가다.

이날 서현우는 영화 '유령'을 함께한 배우 박소담에 대해 "저랑 오래된 사이다"라고 언급했다. 박소담과 서현우는 '한예종' 동문으로, 선후배 사이였던 것. 

그는 박소담에 대해 "실제로 같이 학교도 다녔고, 지난 시절 독립영화 같이 찍던 시절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박)소담이를 현장에서 만났을 때 마음이 뿌듯하고 뭉클하고 신기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현우는 "공부를 같이 했던 동문끼리 이렇게 만나 작업하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놀라웠다. 저도 저대로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박)소담이가 굉장히 배우로서 성숙해있고 성장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료 배우들끼리 연기하지 않는 순간도 목격하게 되지 않냐. 그런데 현장에서 배우로서 활동하는 모습도 성숙했다. 제가 학교 선배지만 오히려 배울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극 중 유리코(박소담 분)는 천계장을 하대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에 대해 '학교 선배' 서현우는 "각자 캐릭터를 쓰고 나서 만나니 어색하지 않아 신기했다. 오래 전 만나 서로의 연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유리코가 저를 쉽게 대하지 않냐. 이런 부분이 촬영할 때 믿음으로 녹아들어서 오히려 현장에서 스태프와 감독님이 웃었지 저희는 진지하게 연기했다. 그 모습이 재밌었다"며 박소담과의 케미스트리를 전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사진 = CJ ENM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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