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은 죽음의 급식실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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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학교급식실 폐암 산재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세종교육청도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중간결과가 나왔다.
이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는 16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중간결과에 따른 세종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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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죽음의 급식실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세종교육청 학교급식실 폐암검진 중간결과 발표 및 죽음의 급식실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 중이다. |
ⓒ 박정훈 |
이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는 16일 세종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중간결과에 따른 세종교육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현옥 세종지부장은 여는 발언을 통해 "세종교육청은 항상 다른 지역에 비하여 조금 낫다는 식으로 상황을 애써 뒤로 미루며 대책에 소홀히 해왔다. 이번 폐암검진 결과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세종교육청은 이제 예산 핑계, 다른 지역 핑계를 대지 말고 공공기관 평균으로 배치기준 하향, 전담대체인력제도 상설화 및 확충하고 폐암 산재 예방 대책 마련을 즉각 마련하라"고 일갈했다.
이날 폐암 검진 결과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현장조합원들이 참가하여 발언을 요청했다. 한 참가자는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언제까지 참담한 급식실의 상황을 버티며 죽어가야만 하나. 이제는 불안해서 살 수가 없다. 세종교육청은 당장 학교급식실 배치기준을 하향하고 아프면 제대로 쉴 수 있게 제대로 된 전담대체인력제도를 도입하라"고 분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는 마지막 결의문을 통해 학교급식실의 근본적 과제인 배치기준 하향과 제대로 된 전담대체인력제도 도입 등이 관철되지 않으면 더욱 강한 투쟁으로 쟁취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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