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 순자산 851조3천억...고금리 속 대체투자 약진

백서원 2023. 1. 17.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펀드 순자산은 19조원가량 늘고 56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혼합채권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있었지만 이 외 모든 유형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해 연간 전체 펀드시장에 총 56조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 하락 추세로 순자산이 전년 말보다 19조4000억원(17.5%) 줄어든 9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연간 6조8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투협 집계...전년 대비 19조4천억 증가
ⓒ금투협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펀드 순자산은 19조원가량 늘고 56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속 채권형 펀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진 가운데 부동산 등 대체투자펀드의 약진은 돋보였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년 대비 44조8000억원(5.68%) 증가한 83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19조4000억원(2.33%) 늘어난 85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혼합채권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있었지만 이 외 모든 유형에서 자금 유입이 발생해 연간 전체 펀드시장에 총 56조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다.


ⓒ금투협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보다 28조9000억원(9.3%) 감소한 28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자금은 연간 4조9000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48조3000억원(9.3%) 증가한 568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51조2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이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 하락 추세로 순자산이 전년 말보다 19조4000억원(17.5%) 줄어든 9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연간 6조8000억원의 자금순유입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국내 및 해외 주요국 금리인상으로 연간 10조8000억원의 자금 순유출이 있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해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14조1000억원(10.9%) 감소한 115조7000억원으로 마감했다.


단기금융 펀드는 금융시장 안정화조치 등에 따른 유동성 자금 유입으로 연간 14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년 말보다 17조4000억원(12.8%) 증가한 153조3000억원으로 마감했다.


부동산·특별자산 펀드는 기관의 자금집행 등으로 각각 연간 16조3000억원, 14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각각 157조3000억원, 136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4%, 14.5% 늘었다.


금투협은 “이번 인플레이션이 경기역행적 특징을 보임에 따라 주식·채권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증권형 펀드의 순자산 감소가 발생했다”면서 “다만 채권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 지난해 펀드 시장은 자금 순 유입 및 순자산 순증가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