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 팔고 KIM 잡아"…김민재 추천 코치, 나폴리 단장과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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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나폴리에 추천한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 코치가 당신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밝혔다.
특히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다른 패널들이 김민재를 5년 전부터 추천한 사실을 믿지 않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직접 가져와 지운톨리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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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김민재를 나폴리에 추천한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 코치가 당신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전 이탈리아 축구선수이자 코치인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달로니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감독 마르첼로 리피의 오른팔이다.
리피 감독이 1990년대 후반 유벤투스를 이끌면서 명장 반열에 오른 후,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고는 커리어 말년을 중국 리그와 중국 대표팀에서 보냈는데 당시 수석 코치로 리피 감독을 보좌한 인물이 마달로니다.
마달로니는 국내에서도 김민재를 지운톨리 단장에게 추천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스포르트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지운톨리 단장에게 두 차례나 김민재의 영입을 제안할 당시 연락 내용을 직접 밝혔다.
그는 “김민재는 이미 5년 전 나폴리로 올 수 있었다. 나는 5년 전 김민재에 대해 말했다"며 "당시에 중국에 있었고 지운톨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에서 매우 강한 ‘KIM’을 봤으며 바로 데려가야 한다고 연락했다. 나폴리의 그 지운톨리가 맞다”라며 자신이 오래 전부터 김민재를 알아보고 나폴리에 추천한 사실을 밝혔다.
마달로니 코치는 5년 전 당시 중국 대표팀과 한국 대표팀의 A매치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김민재를 추천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적이 있다. 이후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하여 중국 무대에서 뛰며 지속해서 마달로니 코치의 눈에 들 수 있었다.
추천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5년 후인 최근 지운톨리는 다시 나에게 연락하여 쿨리발리를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내가 추천했던 김민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다면 쿨리발리를 팔고, 김민재를 꼭 붙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라며 지운톨리와 주고받은 연락 내용을 언급했다.
지운톨리 단장도 지난해 11월 김민재 영입에 대해 인터뷰할 당시 “2011년 카르피에서 나와 함께했던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였다. 마달로니는 리피 감독의 대리인이었고 내게 김민재를 주시하라고 말해줬다”라며 마달로니 코치의 공을 인정한 바 있다.
결국 마달로니의 추천을 두 차례나 받은 김민재는 이후 지운톨리 단장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나폴리 이적이 성사될 수 있었고, 나폴리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다른 패널들이 김민재를 5년 전부터 추천한 사실을 믿지 않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직접 가져와 지운톨리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사진=EPA, 로이터/ 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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