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보경 "언젠가 수원삼성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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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 중 한 명인 김보경이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은 17일 '김보경은 지난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 빨리 적응해서 선수들과 의기투합한 뒤 수원이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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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테크니션 중 한 명인 김보경이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은 17일 '김보경은 지난 16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보경은 곧바로 수원 선수단이 있는 거제 전지훈련지로 합류했다.
김보경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자원으로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월드컵 무대도 2차례나 나서 본 베테랑이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에서 활약했고, 일본 J리그 다수 구단에서 뛰는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K리그에서는 최우수선수(MVP), 베스트일레븐, 도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수원은 김보경에게 이병근 감독이 준비하고 있는 '주도적 축구'의 핵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김보경은 탈압박, 플레이메이킹, 연계플레이 등이 장점으로 중원에서 공격 기회 창출과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이다.
김보경은 "언젠가는 꼭 한 번 뛰어보고 싶던 수원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 빨리 적응해서 선수들과 의기투합한 뒤 수원이 강해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의 입단 촬영 유니폼은 지난해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선정한 올시즌 서드 유니폼 '승리의 날개'다. 1월 중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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