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예비군훈련 정상 진행

양낙규 2023. 1. 17.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군 훈련이 올해부터 정상 시행된다.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현역-동원예비군 통합 전술훈련'을 재개하는 등 전시 작전계획 시행 능력을 구비하고 임무 수행에 태세를 향상할 예정이다.

동원훈련은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지정자를 대상으로 현역 부대 또는 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시행한다.

동미참 훈련은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미지정자를 대상으로 전시 동원에 대비해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12월 이후 중단됐던 예비군 소집훈련이 재개된 2일 서울 서초구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이 VR 모의 전술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예비군 훈련이 올해부터 정상 시행된다.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현역-동원예비군 통합 전술훈련'을 재개하는 등 전시 작전계획 시행 능력을 구비하고 임무 수행에 태세를 향상할 예정이다.

17일 국방부는 3월 2일부터 2023년 예비군 훈련을 시작한다. 동원훈련은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지정자를 대상으로 현역 부대 또는 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시행한다. 부대 증·창설 절차 숙달, 전시 임무에 의한 개인 및 팀 단위 직책수행 능력 배양, 전술 및 작계시행 능력 구비를 중점으로 훈련 실전성 향상을 추진한다.

동미참 훈련은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미지정자를 대상으로 전시 동원에 대비해 전투기술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단순 과제 위주의 훈련을 탈피하고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종합적 상황 판단과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훈련 내실화에 중점을 둔다. 기본훈련은 5∼6년 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안보 교육, 사격, 시가지 전투 훈련 등 지역방위를 위한 개인 기본 전투기술 숙달에 초점을 맞춘다.

동원훈련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 지정자 2박 3일간 시행

동미참 훈련과 기본훈련은 예비군이 스스로 분대를 편성 후 과제별 훈련장으로 이동해 훈련에 참여하는 '자율참여형 훈련' 방식으로 시행하며 훈련 결과에 따라 우수한 분대에 특전을 부여하는 '측정식 합격제'를 적용한다. 5∼6년 차 예비군이 지역 내 중요시설과 병참선 방호 등 전시 임무에 숙달하는 작계훈련도 연 2회 실시한다.

군은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출퇴근식 훈련은 지난해 소집훈련 일부 재개를 통해 정상 시행이 가능하다고 확인한 만큼 입소 시 문진표 작성, 필요시 신속항원검사, 식당 개인별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시행한다. 마스크는 실내에서 착용하고 실외 훈련에서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되 향후 관련 정부 지침이 변경되면 재판단하기로 했다. 동원훈련은 이런 방침에 더해 입소 전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입소 후에도 유증상자나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시 추가검사를 한다. 침상형 생활관은 숙영 시 밀집도를 50∼70% 수준으로 낮춰서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대별 전시 임무에 따라 임시숙영 시설을 설치해 활용한다.

지난해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예비군은 미이수 과목 수에 따라 1∼4시간의 소집훈련이 부여된다. 국방부는 올해 동원훈련 보상비를 기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일반훈련 실비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했다.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은 전국 17곳 구축을 완료해 훈련 대상자의 약 45%가 실내 사격, 가상현실 영상 모의 사격, 마일즈(MILES) 장비 이용 시가지 전투 등 과학화 훈련을 받게 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