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숨통 트인 롯데케미칼…주가도 이틀째 상승세

김종학 2023. 1.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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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비주력 계열사 매각으로 유동성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이틀째 상승세다.

앞서 전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소재 자회사 LCPL의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 화학사 럭키코어 인더스트리에 약 1,924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에서 빌린 5천억원을 이달 조기상환하고, 자회사 매각으로 약 2천억원을 확보하는 등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롯데케미칼은 신사업 투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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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종학 기자]

롯데케미칼이 비주력 계열사 매각으로 유동성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이틀째 상승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18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소재 자회사 LCPL의 보유지분 75.01% 전량을 파키스탄 화학사 럭키코어 인더스트리에 약 1,924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그룹 계열사인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에서 빌린 5천억원을 이달 조기상환하고, 자회사 매각으로 약 2천억원을 확보하는 등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 롯데케미칼은 신사업 투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유상증자 발행가액을 기준 주가 대비 20% 할인율을 적용한 주당 14만 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다음 달 2조 7천억원 규모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대금 납입에 앞서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 2,155억원의 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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