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해외 첫 생산기지 건설…두바이 국영기업과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 MOU

박승원 2023. 1. 17. 09: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디톡스가 국내 최초로 해외 현지(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공장을 건립한다.

17일 메디톡스는 지난 16일(두바이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 대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Marwan Abdulaziz Janahi))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 기자]

메디톡스가 국내 최초로 해외 현지(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공장을 건립한다.

17일 메디톡스는 지난 16일(두바이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TECOM GROUP)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DUBAI SCIENCE PARK, 대표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Marwan Abdulaziz Janahi))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UAE는 포스트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유치에 성공하게 됐으며, 한국-UAE간 대표 경제 협력 사례도 만들게 됐다.

메디톡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톡신 시장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러 해외 기업들과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오랜 기간 검토해왔으며, 중동 및 유럽 진출에 용이하고 우수한 제반 환경을 갖춘 두바이를 최종 건립지로 정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해 현지 생산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할랄 인증을 받은 두바이의 톡신 완제품 공장은 세계 최고의 R&D역량으로 개발한 메디톡스의 톡신 제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참해 모범적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톡스가 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면 해외 현지에 톡신 생산시설을 보유한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된다. 메디톡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실행 방안에 대해 구체적 협의에 착수했으며 논의가 마무리되면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