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입국…주가는 다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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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중 8개월 만에 태국 골프장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입국함에 따라 쌍방울 주가가 또 급등하고 있다.
오늘(17일) 새벽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김 전 회장은 오전 8시 2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쌍방울 주가는 김 전 회장이 검거된 사실이 알려진 지난 10일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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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배성재 기자]
해외 도피 중 8개월 만에 태국 골프장에서 검거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입국함에 따라 쌍방울 주가가 또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7분 현재 쌍방울을 주가는 10.62% 오른 427원에 거래 중이다.
오늘(17일) 새벽 태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김 전 회장은 오전 8시 2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전 회장은 입국장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전화 한 번 한 적 없고 전화번호도 모른다"며 변호사비를 대신 내 줬다는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어 "저 때문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상처 받았다"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쌍방울 주가는 김 전 회장이 검거된 사실이 알려진 지난 10일부터 상승 곡선을 그렸다.
김 전 회장의 송환 소식이 전해진 13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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