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유기동물보호소 직영…동물복지팀 신설

2023. 1. 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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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동물보호 및 복지 실천을 위해 축산과에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유기동물보호소 직영 관리와 동물복지 관련 사업을 담당하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 12월 1일 동물복지 TF팀을 긴급 편성하고 유기동물보호소 직영 관리를 위해 무안읍 용월리에 새로운 임시보호소를 마련해 위탁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개 70마리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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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반려 동물 전담, 기간제근로자 2명 채용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동물보호 및 복지 실천을 위해 축산과에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유기동물보호소 직영 관리와 동물복지 관련 사업을 담당하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동물 학대나 유기되는 동물 또한 증가함에 따라 직영으로 운영한다.

특히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 등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절실한 상황으로 기존 동물보호에서 동물의 건강 및 영양, 안전 등 동물복지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무안읍 용월리에 새로운 임시보호소를 마련해 위탁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개 70마리를 이송했다. [사진제공=무안군]

이에 군은 지난해 12월 1일 동물복지 TF팀을 긴급 편성하고 유기동물보호소 직영 관리를 위해 무안읍 용월리에 새로운 임시보호소를 마련해 위탁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개 70마리를 이송했다.

또한 유기동물보호소의 원활한 운영과 동물들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유기동물 구조, 이송,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근로자 2명을 채용해 지난 1일부터 현장 근무에 임하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유기동물 및 학대 신고 등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민원 처리를 하고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유기동물 입양, 반려견 동물등록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유기동물보호소의 시설현대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 전문 인력에 의한 보호 관리를 위해 오는 2024년 균특사업으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허재경 축산과장은 “사람·동물 모두가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위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안전한 보호·입양 등 유기동물보호소 직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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