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백화점 야탑점 사진 올린 원희룡…"삼풍 때도 전조 무시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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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야탑점 천장 균열 사고 소식에 '영업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성남시청 등에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중인 원 장관은 17일 새벽 자신의 SNS에 "전날 오후 성남 야탑역 인근의 NC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 균열사고 소식을 긴급보고 받았다"며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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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NC백화점 야탑점 천장 균열 사고 소식에 '영업 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성남시청 등에 요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중인 원 장관은 17일 새벽 자신의 SNS에 “전날 오후 성남 야탑역 인근의 NC백화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 균열사고 소식을 긴급보고 받았다”며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며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고 백화점 측을 질타했다.
이어 "안전에 관해서 과잉반응이 낫다"며 "신상진 성남 시장과 통화해 필요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백화점 측은 해당 사고에 대해 “습기로 인한 천장 처짐 현상으로 보인다”면서 폐점 후 천장 석고보드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백화점 영업을 계속할지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야탑 NC백화점에선 2018년에도 비슷한 천장 붕괴 사고, 2020년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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