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축하해’, 포항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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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한 특별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월 7일, 14일 포항시 지역 내 5∼6학년 초등학생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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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긍정적 기억갖는 시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한 특별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1월 7일, 14일 포항시 지역 내 5∼6학년 초등학생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사춘기를 축하해’는 이차 성징을 부끄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이차 성징을 겪기 전부터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식 교육이 아닌 집단활동 형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방 탈출 게임(성의 개념), 건강한 성장을 위한 나의 다짐 활동 등 7개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사춘기 정보를 학습하고, 몸의 변화와 감정의 다양성 등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참여자들이 성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파티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내 마음을 이야기해서 좋았다”며 “교육이 즐거웠고 축하받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대표는 “겨울방학을 맞아 사춘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의식을 확립하는 색다른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양질의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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