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골프웨어 브랜드평판 1위 'P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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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브랜드 'PXG'가 골프웨어 브랜드평판에서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꾸준히 상위권에 들던 '나이키골프'의 순위가 크게 떨어지고 '디즈니골프'의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브랜드 간 순위 변동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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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골프 8위…디즈니골프 상승세
'골프붐' 꺾이며 전체 언급량 하락
골프웨어 브랜드 'PXG'가 골프웨어 브랜드평판에서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꾸준히 상위권에 들던 '나이키골프'의 순위가 크게 떨어지고 '디즈니골프'의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브랜드 간 순위 변동이 컸다.
1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골프웨어 브랜드평판'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월 소비자들에게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PXG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언급된 골프웨어 빅데이터 1162만7375개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다. 이어 '제이린드버그'가 3개월 연속 2위를, '타이틀리스트'가 지난해 12월보다 한 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다.
브랜드평판은 브랜드와 관련한 소비자의 활동 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순위를 매긴 것이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바탕으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네트워크에서의 대화량 등을 측정했다. ?골프웨어의 경우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꾸준히 '톱3' 안에 들던 나이키 골프는 8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브랜드평판에서 나이키골프는 8위를 기록했다.
반면 디즈니골프는 굳건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10월 21위를 기록한 디즈니골프는 11월에 12위, 12월에 8위까지 올랐다. 올해 1월엔 5위를 기록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다만, 전반적인 골프웨어 언급량은 작년 12월과 비교해 34.41%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MZ세대가 골프 시장에서 이탈하는 등 골프 열풍이 한풀 꺾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올해 1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2월과 비교해 골프웨어 브랜드 언급량이 34.41% 줄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 소비 43.66%, 브랜드 소통 21.17%, 브랜드 확산 36.1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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