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환경·동물보호 등 민생분야 수사 강화

이영규 2023. 1. 17. 0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올해 환경과 동물보호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행복하고 함께 잘 사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되 규모가 큰 업체를 대상 위주로 중점 수사할 계획으로, 특사경 수사 분야 안내 및 상시 수사 예고 등 범죄예방 홍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충분한 사전 계도와 홍보에도 적발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의 올해 중점 사업방향 그래픽=경기도청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환경과 동물보호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수사 기본방향 및 분야별 주요 수사계획'을 마련했다.

도 특사경은 먼저 도내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오ㆍ폐수 불법 배출, 유해 물질 불법 취급, 폐기물 불법 처리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환경오염ㆍ폐기물 분야 수사를 확대한다.

또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으로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과 공정 의료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개 도살 등 동물 학대 행위, 불법 개설 의료기관인 사무장병원과 약국에 대한 수사도 연중 실시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배달 음식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온라인 식품거래와 캠핑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안전망도 강화한다.

식용란 유통 불법행위, 친환경인증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 캠핑용 축산물 가공ㆍ유통 불법행위 등도 함께 살핀다.

도 특사경은 깨끗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하천ㆍ계곡'과 '바다', '산지' 내 불법행위도 지속적ㆍ선제적으로 수사한다. 무단 산림 훼손 불법행위, 개발제한구역 및 하천ㆍ계곡 등 자연훼손 단속이 주요 대상이다.

이 밖에도 생활안전 분야로 소방 및 공중위생 분야 불법행위에 대한 제연설비 등 소방시설 허위 시공행위, 농약ㆍ비료 생산ㆍ판매업소 불법행위, 오피스텔 등 불법 숙박업 영업행위 등을 단속한다.

홍은기 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행복하고 함께 잘 사는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되 규모가 큰 업체를 대상 위주로 중점 수사할 계획으로, 특사경 수사 분야 안내 및 상시 수사 예고 등 범죄예방 홍보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충분한 사전 계도와 홍보에도 적발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 특사경은 지난해 환경, 식품, 하천, 동물보호 등 18개 직무 분야에서 총 1천161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