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확대, 1인가구 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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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중위소득 기준이 1인 가구 207만7892원으로 지난해보다 13만3080원 인상되고, 장애인연금과 장애 수당도 인상되는 등 주민의 최저생활 보장 지원이 강화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적극적인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복지 분야 예산을 2022년보다 520억원 증액한 5530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체 예산 중 56.9%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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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달라지는 관악 생활’- 복지 모두를 포용하는 따뜻한 관악공동체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확대, 1인 가구 지원 총력,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 가입 및 보험료 지원 등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와 ‘관악 장애인센터’ 올해 준공 예정…공간복지 지속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중위소득 기준이 1인 가구 207만7892원으로 지난해보다 13만3080원 인상되고, 장애인연금과 장애 수당도 인상되는 등 주민의 최저생활 보장 지원이 강화된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적극적인 복지정책 추진을 위해 복지 분야 예산을 2022년보다 520억원 증액한 5530억원을 편성했으며, 이는 전체 예산 중 56.9%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구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채널을 확대, 돌봄SOS센터 서비스도 지속해서 추가한다.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계약 상담 시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신통방통 복지 플랫폼 사업’은 약 1000여 명의 공인중개사가 활동 요령 교육과 위기가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돌봄SOS센터는 지난해 식사 지원 내 추가해 만족도가 높았던 죽서비스를 확대, 주거상태가 취약해 주거 내 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 이동 방문목욕(차량) 서비스를 올 한해 시범 도입한다.
또 구는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 수의 61%를 차지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1인 가구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신설된 ‘1인 가구지원팀’을 중심으로 총 134억원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총 39개의 1인 가구 지원사업을 추진, 리모델링과 전담 인력 확충을 완료한 ‘1인 가구 지원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운영을 확대한다.
특히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밀키트 지원사업과 IoT 스마트 돌봄서비스 대상자 수를 확대하는 등 1인 가구 고독사 위험 및 고립가구 예방사업도 지속한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늘어난다. 구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을 개장해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 가입과 보험료(전동휠체어 1만5520원, 전동스쿠터 6만5050원)를 지원한다.
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관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버스 이용 비용(1회 최대 50만 원까지)을 지원, 장애인 등 피난 약자 안전구조 DB를 구축하는 등 장애인의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모두를 포용하는 공간복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우선 노인 복지와 은퇴 전·후 중장년층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와 장애인 복합시설인 ‘(가칭)관악장애인센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체육시설·생활문화센터의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인 ‘(가칭)관악문화복지타운’ 또한 올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 ‘구립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과 기준연금액도 인상되고, 경로당 운영보조금도 증액된다.
이에 구는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경로당 운영비를 현실화, 경로당 여가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구립 경로당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 화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제거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로당을 조성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3년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다 함께 행복한 따뜻한 관악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시보해제 공무원 소속 부서장이 축하물품 전달 등
2023년 시보해제 예정 총 인원 71명...1인당 5만원 부서 전달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일환으로 신규 공직자에게 부담을 주는 ‘공무원 시보 떡’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부서 차원에서 시보해제 축하 자리를 마련토록 대상 직원 소속부서에 격려금 지급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부서에서는 부서 상황에 맞춰 상품권 또는 케이크, 꽃다발 등 축하 물품을 시보해제 직원에게 전달한다. 격려금은 1인당 5만원.
청파동주민센터는 시보기간 6개월을 무사히 보내고 정식 임용된 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상품권을 마련했다.
노정하 청파동장은 “허지혜 주무관은 선배들과 손발을 맞춰 민원 창구운영에 큰 몫을 하고 있다”며 “민원 수요가 높은 청파동에서 무사히 시보 기간을 마친 허 주무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보란 공무원 임용후보자가 정식 공무원 임용 전 일정 기간을 두는 것. 시보 기간 중 근무성적과 교육훈련 성적이 불량한 경우 직권면직 될 수 있다. 5급은 1년, 6급 이하는 6개월이다.
용산구 소속 직원 중 올해 시보해제 예정 직원은 총 71명 모두 9급이다. 행정직(42명)이 가장 많고 세무(8명), 사회복지(7명), 보건(3명), 지적(3명), 건축(2명), 기타(운전, 임상병리, 전기, 토목, 화공 각 1명) 순이다. 연령별로는 20대 43명, 30대 25명, 40대가 3명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20대 신규 임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직에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직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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