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조례 개정’ 주민서명

박종일 2023. 1. 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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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비용을 구에서 선지원하고 준공 인가 전에 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시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주민 간 갈등 및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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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선지원하는 시 조례 개정 처리 촉구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의 주도로 2월10일까지 서명운동 전개

노원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서명 및 구청 주민센터 방문 서명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 비용을 구에서 선지원하고 준공 인가 전에 비용을 환수할 수 있도록 시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주민 간 갈등 및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위원장 오승록)이 주관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 내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는 30개 단지를 포함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2월10일까지 계속된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서명부와 구청 및 19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 서명부를 비치, 노원구민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에게 시 조례 개정 의의와 필요성을 알리며 서명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단지별 재개발 추진 위원 및 통반장 가정과 동주민센터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현수막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8일 국토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재건축의 발목을 잡는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 많은 단지들이 적게는 1억~4억원에 이르는 안전진단 비용을 모금하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상위법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안전진단 비용 지원에 재량을 두고 있어 수도권의 많은 지자체에서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서는 전액을 요청자가 부담토록 해 재건축을 지연시키고 주민 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의견들이 많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173차 구청장 협의회에 시 조례 개정을 안건으로 상정, 원안 가결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과 면담을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서울시 의회 상임위원회인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조례 개정이 보류되면서 기약 없이 미뤄지자 구는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됐다.

구는 서명 운동이 마무리되는 대로 그 결과를 시와 시의회에 전달하는 한편,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세부적인 기준과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030년이 되면 지역 내 아파트의 88%인 124개 단지 약 11만1000여 세대가 노후 아파트에 해당하게 된다”며 “신속한 재건축에 도시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재건축에 장애가 되는 시 조례가 개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 베스트 관제센터 3위 선정

5대 강력범죄 142건, 사건·사고 예방 5968건, 타 자치구보다 탁월한 실적 달성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가 2022년 하반기 서울시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대한 서울지방경찰청 평가에서 ‘베스트 관제센터 3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가는 관제센터의 범인 검거 및 사건·사고 예방실적, 우수사례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금천구는 CCTV 모니터링 및 상황전파를 통해 142건의 범죄와 5968건의 화재 등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스토킹 협박 피의자검거와 음주 운전자 검거 등 사전 예방 분야에서 타 자치구보다 탁월한 실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는 금천경찰서(서장 곽창용)와 협력해 5대 강력 범죄뿐만 아니라 화재나 교통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제요원, 경찰관 등 16명이 24시간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금천구 우수직원(김정성 주무관, 황보병희 주무관, 금천경찰서 유선미 경감)을 격려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금천구는 2021년도 상·하반기에 각각 베스트 관제센터 2위와 3위에, 2022년도 상반기에도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U-통합운영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뿐 아니라 재난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서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제설 모니터링단 운영

20일까지 구민 누구나 1365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로 신청

보도 및 이면도로 선제적 순찰과 현장 공유로 제설사각지대 해소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교통 불편이 없는 안전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제설 모니터링단을 모집·운영한다.

추운 날씨에 내리는 다량의 눈은 원활한 도로 통행을 방해하고 얼어붙은 눈은 미끄러운 보도를 만들어 낙상사고 등 부상과 인명 피해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에 구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제설 모니터링단을 운영, 강설 시 보도 및 이면 도로의 제설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하여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20일까지로 개인 SNS를 사용하는 구민 누구나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니터링단은 사전교육을 받은 후 강설 시 배정된 구간별 이면 도로와 보도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사진을 찍어 SNS로 구청 관련 부서와 공유할 예정이다.

월 최대 2회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인증 사진에는 정확한 민원현장 주소와 내용이 담겨야 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겨울철 강설 시 발생하기 쉬운 주민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있는 주민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치구 최초로 운영하는 제설모니터링단 외에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과 함께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도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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