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이해" 윤나무, 정성화·홍광호 제치고 주연상 영예 [한국뮤지컬어워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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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윤나무가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윤나무는 16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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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윤나무가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윤나무는 16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진행한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주연상을 받았다.
창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활약한 윤나무는 '킹키부츠' 강홍석, 서경수(킹키부츠), '미세스 다웃파이어' 정성화, '데스노트' 홍광호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윤나무는 창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에서 네불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네불라는 과거의 '네 번째 대역 배우'로 영광과 절망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괴짜 노인 역을 이질감 없이 소화했다.
남자주연상에 호명된 윤나무는 "차에서 뮤지컬 노래 틀어놓고 부르고는 한다. 정성화, 홍광호 선배님, (강)홍석, (서)경수까지 내 플레이리스트에 많은 곡이 있는데 존경하는 분들 사이에 껴 이 자리에 온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텍사스 전기톱으로 5등분해 (트로피를 주고 싶다.) 봉준호 감독님 마음이 이해가 간다. 감사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봉준호 감독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감독상 수상 당시 함께 후보에 오른 쿠엔틴 타란티노, 토드 필립스, 샘 멘데스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오스카가 허락한다면, 이 트로피를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나무는 "정말 꿈같다. '쇼맨'을 기획하고 제작한 국립 정동극장 김희철 대표님 감사하다. 올해 재연을 하는데 새로 취임한 정성숙 대표님도 잘 부탁드린다. 한정석 작가님이 쓰고 이선영 작곡가가 아름다운 음악을 붙여주고 박소영 연출님이 연출했다. 자부심이 있다"라며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세 분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저를 비롯해 관객에게 세상이 살만하고 따뜻한 면이 많다는 걸 깨닫게 해준 것 같아.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이 되라는 격려 비슷한 작품이었다. 많은 관객에게 이런 좋은 텐츠를 보여줘 이 자리에 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석구석 이 공연을 위해 힘 써준 스태프들 모두 감사하다. 무대에서 같이 호흡한 강기둥 배우, (정)운선이 누나, (박)란주, (안)창용이, (이)현진이, (이)다정이, (김)대웅이 모두 존경하다. 그분들과도 8등분을 해 나누고 싶다. 사랑한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넘버 '인생은 내 키만큼'에 빗대 "곳곳에서 내 키만큼 깊은 바다에서 어떻게든 아등바등 제자리에서 힘껏 발을 차고 힘껏 뛰고 있는 여러 관객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남자 주연상 외에도 극본상과 대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한국뮤지컬어워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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