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형 "드라마 '신돈' 속 역적 연기…댓글에 '때려죽일 X'이라고" (건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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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집' 배우 윤철형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비난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40년 차 명품 배우 윤철형과 그의 아내 김태연이 출연했다.
이날 윤철형은 속초에 집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9살 연하의 아내 김태연의 갱년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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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건강한 집' 배우 윤철형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비난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40년 차 명품 배우 윤철형과 그의 아내 김태연이 출연했다.
이날 윤철형은 속초에 집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9살 연하의 아내 김태연의 갱년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윤철형은 "아내가 갱년기가 와서 신경을 많이 썼다. 이런 공간을 하나 마련하면 힐링 되고, 건강도 회복이 될 것 같았다. 아내가 얼마 전까지도 병원을 자주 다녔는데 그래도 지금은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철형은 자신의 연기 인생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윤철형은 MBC '신돈' 속 김용 역할에 대해 "역적이었다. 역할을 잘하다 보니까 '때려죽일 놈'이라고 댓글이 달렸는데 뒤에 보니까 '연기 잘한다'는 칭찬도 같이 있더라.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윤철형을 명품배우로 등극시킨 작품은 시청률 60%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MBC '아들과 딸'. 극 중 DJ 준이 역을 맡은 윤철형은 "주말연속극이었는데 2회 정도 출연 예정이었다. 잠깐 나오지만 뭔가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옛날에 인천에서 봤는데 건달들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뒤꿈치를 들면서 걷더라. 특이한 걸음걸이를 캐릭터에 썼다"며 "어머니의 보자기와 아버지의 양복을 활용했고, 이덕화 형님 목소리 톤을 내 걸로 만들었다"고 캐릭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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