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떠서 반바지 입었는데…" 스웨덴 선수도 K-칼바람에 '오들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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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국가 스웨덴 출신 선수도 한국 겨울 날씨에 혀를 내둘렀다.
바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보야니치였다.
선수 경력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보야니치는 "울산 프로젝트에 감명 받았다. 스웨덴을 벗어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고, 일전에 한국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좋은 얘기를 해줬던 것도 한국에 온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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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북유럽 국가 스웨덴 출신 선수도 한국 겨울 날씨에 혀를 내둘렀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는 16일 울산 시내 한 호텔에서 2023 K리그 동계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주까지만해도 영상 15도 안팎을 기록했던 울산 기온은 이날 무려 13도 떨어진 영상 2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칼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았다.
그럼에도 반바지를 착용하고 훈련에 임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 유니폼을 입은 스웨덴 출신 미드필더 보야니치였다.
보야니치는 스웨덴 함마비IF에서 뛰다 팀 동료 루빅손과 함께 울산으로 이적했다. 같은 시기 이적한 일본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와 함께 울산 중원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야니치는 마치 신입생 패기를 보여주려는 듯 추운 날씨에도 반바지 투혼 불사하며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주민규, 마틴 아담, 에사카와 함께 돋보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보야니치의 반바지 투혼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보야니치는 처음 겪는 한국 겨울의 칼바람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선수 경력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보야니치는 "울산 프로젝트에 감명 받았다. 스웨덴을 벗어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고, 일전에 한국에서 뛰었던 친구들이 좋은 얘기를 해줬던 것도 한국에 온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이 유독 추웠던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추워서 놀랐다"고 입을 열었다.
보야니치는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해가 떠 있었다. 그래서 반바지를 입어도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반바지를 입고 나타난 이유를 설명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호되게 당했다. 그는 "앞으로 일기 예보를 잘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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