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올해 70여개 스포츠대회 유치… 경제 효과 8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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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올해 70여 개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하루 5000명 규모의 체류형 스포츠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효과가 높은 스포츠대회 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포츠대회를 지역의 관광·축제 행사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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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올해 70여 개의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제천을 방문할 선수 및 관계자는 35만명으로 지난해(24만명)와 비교해 46%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도 850억원으로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는 제76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제천체육관에서 개최 중이다. 탁구대회는 4월 제40회 대학탁구연맹전 및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 6월 전국초등탁구연맹전, 9월 추계전국실업탁구대회로 이어진다.
또 올해부터 4년간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를 유치했다. 8월 중 16일의 일정으로 열리며 110개팀 2만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비롯, 전국유소년대회 개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남녀프로배구대회와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물밑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제천시가 스포츠 마케팅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회나 전지훈련으로 오는 선수, 임원, 가족들이 길게는 일주일 넘게 지역에서 체류하면서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스포츠마케팅팀을 만들어 각종 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루 5000명 규모의 체류형 스포츠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효과가 높은 스포츠대회 유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포츠대회를 지역의 관광·축제 행사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36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을 3개 정도를 조성해 관광객이 파크 골프를 즐기며 하루 이틀 제천에 머무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토대로 스포츠 마케팅에 매진해 하루 5000명의 관광객이 체류하도록 할 것”이라며 “뛰어난 교통망과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천이 최고의 스포츠 개최지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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