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준관 실천신학대학원대 명예총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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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관(사진) 실천신학대학원대 명예총장이 16일 별세했다.
1933년 황해도 옹진군 출생인 은 총장은 6·25전쟁 당시 학도유격대 통신대장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미국 듀크대, 버클리 퍼시픽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감리교신학대 교수, 정동제일교회 담임목사,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 실천신대 초대총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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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관(사진) 실천신학대학원대 명예총장이 16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1933년 황해도 옹진군 출생인 은 총장은 6·25전쟁 당시 학도유격대 통신대장으로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미국 듀크대, 버클리 퍼시픽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감리교신학대 교수, 정동제일교회 담임목사,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 실천신대 초대총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회고록 ‘삶, 여정, 이끄심’(동연)을 펴낸 은 총장은 국민일보와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삶은 내 것 아닌 선물이자 은혜”라며 “90 평생 주님의 따뜻한 손길에 이끌려 왔다”고 고백했다. 빈소는 오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례예배는 오는 20일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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