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가 이렇게 우리 곁으로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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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현직 역사 교사 15명과 함께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
새문안교회에서 이들 교사를 만난 이영훈 대표회장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는 기독교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육과 의료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교회가 교권·물량주의 속에서 지도력을 잃고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교회의 과거를 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재부흥의 길을 찾으려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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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이 1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 현직 역사 교사 15명과 함께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
‘우리에게 근대 문화는 어떻게 왔을까’를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탐방은 서울 새문안교회(사진)에서 출발해 정동교회와 경기도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 전주 기독교 근대 역사박물관, 광주 양림동 선교사 묘원, 대구 근대문화 유적지 청라언덕 등을 답사한다.
새문안교회에서 이들 교사를 만난 이영훈 대표회장은 “우리나라 근대 역사는 기독교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육과 의료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교회가 교권·물량주의 속에서 지도력을 잃고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교회의 과거를 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재부흥의 길을 찾으려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답사에 참여한 홍상의 과천 문원중학교 교사는 “역사 교사로서 일제강점기를 지나 우리 사회가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루는 데 기독교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번 답사로 그 현장을 보게 됐다”면서 “우리나라 선교 역사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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