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며느리’ 리디아 고 "허니문서 홀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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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신혼여행 중에 홀인원을 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6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남편 정준 씨와 뉴질랜드에서 허니문을 즐겼다"면서 "뉴질랜드 북섬 망가화이(Mangawhai) 지역에 있는 타라 이티 골프 클럽(Tara Iti Golf Club·파71)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리디아 고는 "멋진 경관과 뛰어난 골프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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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신혼여행 중에 홀인원을 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16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남편 정준 씨와 뉴질랜드에서 허니문을 즐겼다"면서 "뉴질랜드 북섬 망가화이(Mangawhai) 지역에 있는 타라 이티 골프 클럽(Tara Iti Golf Club·파71)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번 홀(파3·182야드)에서 티 샷한 공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얻었다.
리디아 고는 홀인원을 작성한 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홀을 들여다보는 사진과 함께 "큰 기쁨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또 리디아 고는 "멋진 경관과 뛰어난 골프 코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8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3승을 수확했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CME 그룹 레이스, 다승 1위까지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7년 6월 이후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접수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외아들 정준 씨와 결혼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벌어지는 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는 불참한다. 다음달 16일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미 시티 로열 그린스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나선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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