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바다가 만드는 위스키 ‘탈리스커’…특별한 칵테일과 시즌 푸드 페어링

2023. 1. 17.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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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쉘의 ‘더즌 오이스터 한남’서 제철 음식 오이스터와 함께 준비

디아지오코리아가 월드클래스 우승자 최원우 바텐더를 초청해 푸드페어링 메뉴와 칵테일을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디아지오코리아]

디아지오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TALISKER)’가 시즌 푸드 페어링과 함께 특별한 칵테일 메뉴를 선보인다.

탈리스커는 ‘바다가 만드는 위스키(Made by The Sea)’로 알려져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북부 스카이 섬의 유일한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피트 위스키로, 풍부한 피트향과 그윽한 몰트향, 특유의 짭조름한 바다 향이 조화롭게 퍼지면서 긴 여운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탈리스커는 특히 겨울 제철 음식 오이스터(oyster·굴)와 함께했을 때 최고의 페어링을 선사한다. 탈리스커의 피트향이 신선한 굴의 식감과 향을 끌어올려 뛰어난 감칠맛과 여운을 느낄 수 있다.

탈리스커는 프리미엄 오이스터 바 ‘펄쉘’과 협업해 특별한 메뉴를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새롭게 오픈한 펄쉘의 네 번째 매장, 더즌 오이스터 한남에서 특별한 푸드 페어링과 칵테일 메뉴를 준비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탈리스커는 보통 니트나 온더락으로 많이 즐기는데 가볍게 칵테일로 마셔도 좋다. 2019 월드클래스 바텐딩 대회 우승자인 최원우 바텐더가 더즌 오이스터 한남 오픈을 위한 시그니처 칵테일과 탈리스커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하이볼을 소개했다.

◇탈리스커 페퍼 하이볼(Talisker Pepper Highball)=일명 후추 하이볼은 탈리스커의 피트향과 스모키함을 극대화해주는 매력적인 술이다. 탈리스커 위스키와 탄산수를 각각 1:3 비율로 섞고 레몬즙, 후춧가루를 더하면 완성된다. 피트 위스키 초보라도 부담 없이 피트향을 즐기기 좋다.

◇라임 트리(Lime Tree)=텐커레이 넘버텐, 라임 코디얼, 토닉워터로 만든 청량한 칵테일이다. 시트러스한 풍미가 특징인 텐커레이 넘버텐은 신선한 핑크 자몽, 플로리다 오렌지, 멕시코 라임을 증류한 프리미엄 진이다. 여기에 라임 코디얼을 더해 시트러스 느낌을 배가했다.

◇블러디 마리아(Bloody Maria)=블러디 마리아는 샐러리 향을 더한 돈 훌리오 블랑코 테킬라와 토마토 코디얼로 완성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토마토 코디얼과 다르게 맑고 신선한 토마토 풍미가 돋보이도록 ‘토마토 워터(토마토 과육을 모두 걸러낸 주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테킬라의 스파이시함과 신선한 토마토 풍미가 어우러져 더욱 깔끔한 맛이다. 토닉워터를 더해 청량감도 더했다.

◇오이스터 오브 스카이(Oyster of Skye)=월드클래스 최원우 바텐더가 더즌 오이스터 한남을 위해 단독 개발한 시그니처 칵테일. 칵테일 이름에는 탈리스커가 탄생한 스카이 섬의 오이스터라는 뜻을 담았다. 마치 스카이 섬에서 맛보는 오이스터처럼 거친 겨울바다의 맛과 향을 표현했다. 구운 오이스터의 향이 더해진 탈리스커10년과 레몬 코디얼, 토닉워터를 재료로 한다. 구운 오이스터가 내는 짭조름한 바다의 향과 강렬한 탈리스커의 피트향, 상큼한 레몬 향이 조화를 이루며 입맛을 돋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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