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수상
어환희 2023. 1. 17. 00:01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15일(현지시간) 제28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았다. 영화 ‘기생충’, ‘미나리’,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한국계 작품의 네 번째 수상이다.
김민하, 이민호, 윤여정 등 한국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재일 조선인 4대에 걸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시즌1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현재 시즌2 제작도 확정된 상태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 주관 행사다. 1996년부터 매년 개최돼왔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넷플릭스)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상을 받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3월 12일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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