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판매 신차 10대 중 1대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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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중국과 유럽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처음으로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넘어섰다.
미국은 전기 자동차 출시에서 중국과 유럽에 뒤처져 있지만, 지난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미국에서 80만7,180대의 완전 전기 자동차를 판매해 전기 자동차의 점유율이 전년도 3.2%에서 5.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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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저널에 따르면 중국과 유럽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처음으로 약 1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넘어섰다.
자동차 판매를 추적하는 연구 그룹인 LMC 오토모티브와 EV-볼륨스닷컴의 예비 조사에 따르면 완전 전기 자동차의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약 780만 대에 달했다.
LMC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완전 전기차 판매 비중은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의 11%, 중국에서 19%를 차지했다.
EV-볼륨스닷컴에 따르면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플러그를 꽂을 수 있지만 연소 엔진이 작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결합하면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 자동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전체의 20.3%로 증가했다.
독일자동차제조사협회(VDA)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는 지난해 신차 생산량의 25%가 전기차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기 자동차 출시에서 중국과 유럽에 뒤처져 있지만, 지난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미국에서 80만7,180대의 완전 전기 자동차를 판매해 전기 자동차의 점유율이 전년도 3.2%에서 5.8%로 증가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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