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육수, 오래 우리면 오히려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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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을 끓일 때 사골을 우린 육수를 사용하곤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진행한 실험 결과, 4번 이상 끓인 사골국은 뼈 건강에 이로운 콘드로이친황산과 칼슘 함량이 줄었고, 국물이 맑고 묽어져 맛도 떨어졌다.
건강을 위해 먹은 사골국이 오히려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이다.
사골국물만으로 이들 영양소를 다 섭취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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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사골국을 지퍼백 등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하면 약 한 달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끓인 용기째 냉장 보관하면 미생물에 오염돼 상할 위험이 크다. 얼린 사골국은 상온에 두기보다 냉장실에 넣어 녹여야 미생물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직 끓이지 않은 사골은 플라스틱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해야 수분손실과 산화가 방지된다.
사골국물엔 미량 무기질이 골고루 들었으나, 그 양이 충분하진 않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골국물 1L엔 ▲칼슘 21.15mg ▲마그네슘 1.97mg ▲철 0.04mg이 들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칼슘은 남녀 모두(19세 이상 성인 기준) 700~800mg ▲마그네슘은 남성 360~370mg, 여성 280mg ▲철은 남성 9~10mg, 여성 7~14mg이 일일 권장섭취량이다. 사골국물만으로 이들 영양소를 다 섭취하긴 어렵다. 칼슘, 마그네슘, 철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우유, 견과류,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골고루 먹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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