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청약통장 가입자수, 12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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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도 증가세를 보이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전월 대비 1만 8108명이 줄며 하락세로 돌아선 뒤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집값 급등기에는 청약을 통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 우려로 청약 매력이 줄면서 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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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2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 우려로 인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789만 4228명으로 2021년 12월 말(2837만 1714명) 대비 47만 7486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0년 1009만 여 명에서 매년 꾸준히 늘며 2016년(약 2147만 명) 20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에도 증가세를 보이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전월 대비 1만 8108명이 줄며 하락세로 돌아선 뒤 6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장 유형별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2021년 12월 말 2677만 2724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2638만 1295명으로 39만 1429명이 줄었다.
지역별로 같은 기간 서울 12만 5090명, 인천 및 경기지역 10만 875명, 5대 광역시 13만 7129명, 기타지역 2만 8335명씩 감소했다.
청약저축은 지난 전국에서 2만 5748명 줄었고, 청약부금과 청약예금도 각각 8535명과 4931명 감소했다.
집값 급등기에는 청약을 통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 우려로 청약 매력이 줄면서 통장을 해지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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