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음바페, 몸값 '2000억' 찍었다…맨유·아스널·뉴캐슬 '총력전'

김현기 기자 2023. 1.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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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폭격한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경기에서 12골을 폭발하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 5-1 대승을 견인하면서 그의 주가는 더욱 폭등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불과 두 달 전 만 24세를 넘긴 오시멘에 대한 빅클럽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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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폭격한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들어건 1억4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거의 2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폴리 현지 언론인 '일 마티노 디 나폴리(일 마티노)'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중심으로 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전하면서 나폴리가 그의 가치를 더 올렸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경기에서 12골을 폭발하며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등 2위 그룹을 3골 차로 따돌릴 만큼 독주하는 상태다.

나폴리 수비에 김민재가 있다면, 공격엔 오시멘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지난 14일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 5-1 대승을 견인하면서 그의 주가는 더욱 폭등했다. 유벤투스는 20년 만에 5실점하는 치욕을 맛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불과 두 달 전 만 24세를 넘긴 오시멘에 대한 빅클럽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볼프스부르크(독일)와 샤를루아(벨기에), 릴(프랑스)을 거쳐 2020년 나폴리에 합류한 그는 매 시즌 10골 이상을 넣고 있는데 이번 시즌엔 20골 이상도 가능하게 됐다.

185cm의 키를 갖고 있으면서 활동량이나 도움 능력도 뛰어나다보니 '부르는 게 값'인 선수로 일취월장하고 있다.

그를 원하는 구단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 마티노'에 따르면 맨유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새 전성기를 노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오시멘 영입을 위해 달려들고 있다.

특히 에릭 턴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유는 유럽 내 에이전트 등을 총동원해 오시멘 영입전에 가세했다는 게 '일 마티노' 주장이다.

다만 오시멘이 이번 시즌은 나폴리 우승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자세여서 겨울이적시장 전격 이적 확률은 낮다.

하지만 여름이적시장 앞두고 오시멘의 골 감각이 불을 뿜을수록 빅클럽의 내놓는 돈의 크기는 폭발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들어선 '아프리카의 음바페', '제2의 음바페'란 극찬까지 받고 있어 그의 거취가 어떻게 결론날 지는 2023년 내내 화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AP,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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