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불법 소각 근절'로 대형 산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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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내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큰 봄철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했다"며,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불법 소각행위근절을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전국적인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봄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비율은 2018년 31%, 2020년 18%, 지난해 13.5%로 점진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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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내달 1일부터 5월15일까지 대형산불발생 위험이 큰 봄철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했다"며,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불법 소각행위근절을 위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은 강원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각금지 서약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농폐기물 수거와 영농부산물 공동파쇄 등 자체 산불 예방 노력도에 따라 우수마을을 선발해 상금과 현판을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도 내 1562개 마을이 참여해 97.3%인 1521개 마을이 서약함으로써 참여형 산불 예방 정책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전국적인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봄철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비율은 2018년 31%, 2020년 18%, 지난해 13.5%로 점진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도는 봄철산불 조심 기간에 계도 단속을 펴 서약 이행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광섭 강원도산불방지센터장은 "최근 산림 연접지 주변으로 생활권이 확대돼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 등 인재로 인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추세"라며, "산불 없는 안전한 강원도를 위해 많은 도민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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