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한때 2600만원 돌파…‘인플레 둔화’ 기대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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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한때 26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2600만원대에 오른 것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크게 떨어지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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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한때 26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1비트코인은 2584만원으로 전날 대비 1.1%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2600만원대를 넘었으나 이내 2500만원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2600만원대에 오른 것은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크게 떨어지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미국의 노동통계국이 지난달 CPI가 6.5%를 기록, 전월(7.1%)보다 크게 하락했다고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했다.
여기에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두 달 넘게 큰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FTX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금리 방향은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2월 FOMC를 앞두고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시총 2위 코인인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191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1.4%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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