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버젓이 온라인 생중계…장소까지 공개한 30대 BJ

김지혜 2023. 1. 16. 18: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 연합뉴스

마약을 투약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온라인 방송을 하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방송 중 필로폰을 투약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초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현장에서 필로폰과 액상 대마도 발견해 압수했다.

A씨는 체포된 뒤 받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방송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백색 가루를 보여주고, 자신이 있는 장소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불구속 수사로 방침으로 정하고 마약 구매 경로와 공범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